지자체간 행정권관할 분쟁으로 골머리를 앓던 인천 송도11-1공구의 관할권이 인천시 연수구로 결정됐다.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는 25일 회의를 열고 매립지인 송도11-1공구의 관할귀속이 연수구에 있음을 의결했다.
조정위 홍창선위원장은 의결 직후 “현장방문,본위원회 심의,실무조정회의등 지난6개월여동안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한 사항”이라며 “관계지자체와 주민들이 상생협력차원에서 위원회의 결정 취지와 내용을 이해하고 수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결정에 연수구는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분쟁 당사자인 인천시 남동구는 크게 반발하며 대법원에 제소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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