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차 안에는 손택수 시인과 어쿠스틱밴드 낮비가 함께 해 2시간가량 작가와의 만남과 음악공연을 진행하며, 이 자리에는 파주시 관내 도서관 동아리 회원들과 독서바람 열차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3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손택수 시인은 관찰, 상상력, 사랑 그리고 시를 주제로 문학적 사고와 시를 통한 삶에 대한 성찰을 이야기 하고, 어쿠스틱 밴드 ‘낮비’도 분위기에 맞는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독서바람 열차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파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코레일, 출판도시가 도서관열차 조성‧운영사업으로 협약을 체결했고, 열차 내에는 파주‧평화‧문학‧출판 등 4개의 테마도서 500여권과 전자북이 비치되어 있으며, 일일 3회 운행되는 열차에 자원봉사자도 1회 탑승해 도서 관리와 추천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독서바람 열차를 활용해 경의중앙선 인근의 문학관 둘러보기,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는 구연동화, 자전거 동호회 여행 등 테마별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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