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 협업공간 확대

[사진=행자부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행정자치부는 27일부터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 회의실 2실을 추가로 마련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은 서울에 출장을 오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서울역 센터는 서울역사와 연결되어 있는 코레일 서울지사건물 8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정부기관의 지방이전이 본격화되던 2013년 10월에 업무좌석 16석과 중‧대형 회의실 5실 규모로 개소했다.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는 18개 정부 스마트워크센터 중 이용률이 가장 높지만 좁은 장소의 개선을 요구하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공간의 일일 평균 이용률은 472%로 최대 1200%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 확충되는 협업공간은 기존센터와 동일한 위치에 설치됐다. 중형 회의실이 수요가 많아 2실(8인, 12인용)을 추가했다. 스마트워크센터의 이용이 폭주하여 확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회의실 1실은 영상회의실로 구축, 전국의 정부기관에 설치된 273개 영상회의실과 영상회의가 가능토록 했다.

이인재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정부기관의 출장이 많은 지역 과 교통 요지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계속 확충해 지방이전 기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들이 출장 중에 언제나 일하는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