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5월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 갤러리에서 '제10회 입양가족 사진·동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 후원하고 호텔롯데(대표 송용덕)가 협찬해 지난 3월 한 달간 전국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과 동영상 각 10점씩 총 2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사진부문 대상은 송지현씨 가족의 '막내딸과 함께 리마인드 웨딩'(사진)에게 돌아갔고, 동영상 부문 대상은 김석규씨 가족의 '우리가족 얼굴 탐구교실'이 차지했다. 공모전 심사는 조세현 사진작가(사진 부문)와 송재호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동영상 부문)이 맡았다.
조 작가는 "사랑스러운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수상하지 못한 사진들도 모두 아름답고 멋진 사진들이다. 벌써부터 내년 가족들의 작품들이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아동·미혼 한부모·장애인·다문화가족 복지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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