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올해 화두는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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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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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넥슨이 ‘다양성(Diversity)'을 화두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를 26일 열었다.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판교 본사와 인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열리는 NDC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행사에는 넥슨과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게임사의 핵심 관계자들이 출연해 제작 경험을 공유하고 게임 생태계에서 다양성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메신저 기반 게임의 태국 성공기 △게임 음악의 독창적 요소 △1인 게임 방송 시대의 도래 △게임 사용자 빅데이터 분석 △성공적인 게임 테스트 비결 등에 관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넥슨 정상원 신규개발총괄 부사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넥슨 자회사인 넥슨지티의 김대훤 개발총괄이사는 '서든어택'의 속편 개발기를 소개한다.

페이스북에 인수된 가상현실(VR) 기기 회사인 오큘러스는 VR 기술을 소개하고 게임 개발사가 VR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강연한다.

최우수 인디 게임(소형 비주류 제작사가 만든 게임)으로 꼽힌 '디스워오브마인'의 개발사인 폴란드의 11bit 스튜디오는 보스니아 내전 등 각종 실화를 연구해 새로운 초점의 전쟁 게임을 선보인 과정을 설명한다.

행사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웹사이트(https://ndc.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NDC는 2007년 넥슨의 비공개 사내 행사로 시작했다가 2011년부터 공개 행사로 전환해 현재는 프로그래밍·기획·디자인·사업관리·마케팅 등 게임업종의 전 분야를 다루는 행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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