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플랫폼 올리, F-4 비자 소지자 위한 신용대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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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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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P2P 금융플랫폼 올리는 F-4 비자를 소지한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F-4 비자는 재외동포에게 발급되는 것으로 법무부 통계상 현재 국내에 등록된 외국인은 114만 명으로 그 중 외국 국적 동포는 75만 명, F-4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약 33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국적만 바꿨을 뿐인데 신분을 확실히 보증할 방법이 없고 기존 신용평가 방식으로는 심사가 어려워 기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가 힘들었다.

또 신용상태가 좋거나 상환능력이 충분한데도 기존 신용평가 시스템에서는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금융데이터를 심사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상환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올리는 이러한 F-4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들을 위한 상품을 내놓았다.

우선 신용평가 전문기관 출신의 개인신용분석 전문가를 이사로 영입하고 다양한 방식의 데이터 분석기법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기존 신용평가 방법의 단점을 보완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김준범 올리 대표는 “기존 금융권에서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상적인 대출 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웠던 이들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출가능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신용등급이 7등급 이내의 직장인이며, 대출금리는 연6.9%~19.9%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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