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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4/26/20160426154334416294.jpg)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신현우 전 옥시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검찰은 영국 본사의 개입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전망이다.
26일 오전 신현우 전 옥시 대표이사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특히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신현우 전 옥시 대표는 "당시 제품의 유해성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현우 전 옥시 대표가 당시 제품(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의 최고 의사 결정권자였기 때문에 검찰은 당시 제품 책임자였던 직원들을 소환해 수사하고 있다.
특히 현재 옥시는 영국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보고·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에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 인산염 성분이 들어있었고, 이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가 사망하는 사건까지 벌어져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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