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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리베이트 영업 주요 유형 내부 공개로 윤리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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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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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이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읽고 있다. [사진=한국제약협회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한국제약협회는 무기명 설문조사로 드러난 리베이트 영업 주요 유형을 공개한 뒤 윤리 경영 확립을 가속화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결의를 다졌다.

공개된 유형은 의료기관명과 회사명을 지운 것으로, 설문 관련 내용은 회람 후 회수돼 현장에서 폐기됐다.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은 "불법 리베이트 근절과 윤리경영 확립의 굳은 결의를 실천으로 옮기는 당당한 제약산업의 길로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협회는 오는 6월 제4차 이사회를 열어 리베이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회사 명단을 받아 다수로부터 지목된 2~3개사 명단을 내부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회원 탈퇴 후 2년 내 재가입 제한과 혁신형제약기업협의회를 협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포함시키는 것을 비롯해 일부 위원회의 통합과 명칭 변경 건 등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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