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식에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정양호 조달청장, 신원섭 산림청장, 서종대 한국감정원장, 신현국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팽우선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이종진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본부장, 박수홍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시환경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처 간 공간정보, 속성정보의 상호공유와 확대를 통한 자료 공동활용 및 민간부문에 대한 자료개방을 적극 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간정보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공유로, 보유에서 활용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앞서 국토부와 조달청, 산림청, 한국감정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LH 등 8개 기관은 이미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으며, 상호 간 연계정보 점검(모니터링) 등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34개 기관, 76종 시스템으로 공간정보 공동활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기관 간 협약은 단순한 데이터 교환이 아니라 기술(노하우)과 지식까지 공동 활용하는 것으로 공간정보 융·복합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인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자동차, 수직이착륙무인기 등의 정보 융복합도 활발히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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