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오는 2018년 1회 충전에 320km 이상 가는 전기차를 양산할 전망이다.
이는 오는 6월 발표할 아이오닉 전기차의 1회 충전 거리인 약 180km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더불어 지난달 31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 테슬라의 모델3(346km)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개발은 이전부터 진행되고 있었고, 아이오닉이 될지 다른 모델이 될지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전기 승용차의 누적 운용 대수는 5500대로, 기아차 레이와 쏘울, 한국GM 스파크, 르노삼성 SM3 Z.E., BMW i3, 닛산 리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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