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금을 전달한 동아대 여교수회와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여교수회가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 여학생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5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2016학년도 1학기 동아대학교 여교수회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분숙 동아대학교 여교수회장, 김현숙 음악학과 교수 등 여교수들과 장학생 2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생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각각 100만 원으로 동아대 여교수들이 여학생 인재 양성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라 의미가 크다.
김분숙 동아대 여교수회장은 “약소한 금액일지는 모르지만, 동아대 여교수들이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정성껏 모은 마음이다”며 “여러분은 여교수회의 뜻을 새겨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최초로 설립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여학생 인재 양성을 위해 각자 개인의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각출, 기금을 조성해 한 학기당 1명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8년부터는 단대별로 매 학기 2명씩 연간 4명에게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올해까지 총 29명의 여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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