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제4생활관 착공…2018년부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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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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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학생은 물론, 외국인 및 기혼자를 위한 맞춤형 시설 구비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는 지난 22일 '제4생활관' 기공식을 열고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본 사업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저렴한 주거 비용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자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2013년 사업고시를 시작으로 2015년 9월 협약 체결, 2016년 3월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이번 기공식에 이르게 되었다.

신축 제4생활관은 2개동 900명 수용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캠퍼스 북측 불암산 자락에 지어질 수림학사는 연면적 8252㎡ (2496평),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에 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남학생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학생회관 옆에 지어질 누리학사는 연면적 8231㎡(2,489평),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에 휴게실, 세탁실 등의 종합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여학생, 외국인 학생, 기혼자 학생 등이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숙소에는 별도의 취사공간을 마련하여 국내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이 고국의 음식을 조리하여 먹을 수 있게 하였고, 기혼자 숙소에는 싱크대, 개별새탁기 등이 마련되어 가족생활이 가능토록 하였다.

김종호 총장은 “제4생활관 건립으로 학생들의 학비 경감은 물론, 우수학생 유치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기본적인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하며 “서울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인 우리대학이 10년 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는 대학비전 실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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