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생물 질병 차단에 집중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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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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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별 네트워크·방역교육 강화, 4~5월 내수면 양식장 집중 방역

[사진=경남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소장 정운현)는 최근 18∼30% 정도로 발생하고 있는 조피볼락, 참돔, 넙치 등 주요 양식 품종의 질병 폐사율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수산생물질병관리를 위한 네트워크와 교육을 강화하는 등 수산생물 질병차단에 주력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먼저, 지역별 수산생물질병관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공수산질병관리사를 7명으로 확대 위촉하여, 매달 어류양식장에 대한 예찰 및 질병관리 지도를 실시하고 질병에 관한 현장 정보를 신속하게 어업인들에게 전파하여 질병 전염을 최소화 시키고 있다.

아울러, 양식어업인들에게 수산생물질병에 대한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방역 의식 함양을 위하여 방역교육 횟수와 인원을 확대하였다. 어류양식 집산지를 중심으로 지역별 현장 순회와 맞춤교육을 실시하여 어업인 스스로 어류질병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봄철에 내수면에서 발생하는 잉어봄바이러스병의 발생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5월 말까지 내수면양식장 및 종묘 생산장에 대해 수산생물질병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여 예찰을 강화하고 소독제와 항병력증진제 지원 및 양식장 출입자 통제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정운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수산생물질병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어류양식어가의 경영개선과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수산생물질병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산물을 섭취한다고 해서 수산생물질병이 인체에 감염되는 것을 아니라며, 시중에 유통되는 수산물은 안전하므로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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