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수 조직위원장은 “무주산골영화제는 3회 만에 영화인과 관객이 주목하는 영화제로 성장했다. 이에 무주군은 무주산골영화제가 반딧불축제, 그리고 내년에 있을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와 함께 무주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기하 집행위원장은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휴양과 휴식의 영화제다. 지난 3회의 기존 콘셉트를 유지하되,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영화제들은 닫힌 공간에서 진행되지만, 무주산골영화제는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는 열린 영화제를 지향한다. 우리 무주산골영화제는 무주라는 공간을 구심점 삼아 수도권이 아닌 작은 시골 마을에서도 영화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의 홍보대사 ‘페스티벌 프렌즈’에 선정된 배우 오지호, 손은서의 위촉식도 진행됐다. 배우 오지호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자연과 영화, 관객이 어우러지는 무주산골영화제의 페스티벌 프렌즈로 선정되어 영광이다. 기자회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있을 공식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무주산골영화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페스티벌 프렌즈’로서 포부를 드러냈다.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무주군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되는 6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6일까지 4박 5일간 무주 예체문화관, 덕유산 국립공원 대집회장 등 청정 자연으로 유명한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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