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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배용찬 교수 의료팀, 베트남에서 선천성안면기형 수술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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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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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부터 배성환교수, 배용찬교수,_정희정간호사 [사진=부산대병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의 배용찬 교수(성형외과), 배성환 교수(성형외과), 정희정 간호사는 지난달 베트남 후에 지역을 방문해 구순구개열 환자에 대한 ‘선천성 안면기형 무료 수술’ 사업을 시행했다.

구순구개열 환아의 경우 한국에서는 출생 직후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사례가 많지만,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는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비용을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의 경우가 많다.

매년 배용찬 교수 등으로 구성된 본원 의료팀(인지회 일원)은 메디컬NGO ‘글로벌케어’와 함께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삼국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후원금 전달 및 의료 지원 사업을 행하고 있다.

올해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사업에서 본원 의료팀은 베트남 중부지방의‘후에’지방의 University Hospital에서 진료를 시행했다.

베트남 중부지방은 월남전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남아있어 한국 정부에서도 여러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의료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의료수준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방문으로 현지 의료진들은 “많은 국적의 다양한 팀들이 왔었지만 이번 한국팀의 실력이 단연 최고” 라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방문하여 의료 연수를 받고 싶다”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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