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크, 국내 스마트홈 시장 진출…”통신사·가전업체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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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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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그린피크 테크놀로지 국내사업 활성화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그린피크 임원들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케이스링크스 그린피크 테크놀로지 회장, 김경섭 그린피크 테크놀로지 한국 지사장[사진=그린피크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스마트 홈 및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용 저전압 RF 반도체 기업 그린피크 테크놀로지가 스마트 홈(Smart Home)과 시니어 라이프스타일(Senior LifeStyle) 등의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26일 선보였다.

케이스 링크스(Cees Links) 그린피크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내사업 활성화 방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홈과 사물인터넷은 오늘날 많은 이들의 관심사”라며 통신기술인 ‘지그비(Zigbee)’ 기술로 구현되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청사진을 제시했다.

링크스 회장은 그린피크 테크놀로지의 창업자이자 현 CEO이며 AT&T 근무 당시 와이파이(Wi-Fi) 개발과 상용화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링크스 회장은 “그린피크사의 무선 칩은 긴 대역폭, 높은 신뢰성, 저렴한 비용, 와이파이(Wi-Fi) 간섭에 강한 장점 등 업계 최고의 성능을 기반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최적의 제품으로 선택 받고 있다”며 “무선 기기의 배터리 수명적 측면에서도 제품의 수명보다 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다양한 사업자들이 새로운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린피크는 한국의 통신, 단말, 부품 사업자들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IT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국에서 스마트 홈 서비스와 IoT 서비스가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링크스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 관계자들과 만나 이 같은 그린피크의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스마트 홈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린피크 테크놀로지는 이날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계획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린피크 테크놀로지는 고령자들과 가족 구성원들의 활동을 모니터링해주는 애플리케이션들로 구성된 새로운 스마트 홈 서비스 모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온도 조절, 집 모니터링, 조명 시스템, 가전제품 컨트롤, 접근 제어 등의 자동화된 다양한 홈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다.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시스템(Senior Lifestyle System) 도 함께 소개됐다. 이 시스템은 집안 곳곳에 설치된 무선 지그비 센서 노드 네트워크가 인터넷 게이트웨이를 통해 집안에 있는 사람들의 일상 행동과 습관을 학습하는 진보된 행동 방식 인지능력을 갖고 있어 자녀들과 고령의 부모님들이 안전하게 생활방식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고령자들이 안심하고 더 오랫동안 자택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자녀들은 부모님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그린피크 테크놀로지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통신사, 브로드밴드 사업자, 소비자 가전 기업과 협력을 할 예정이며 LED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 조명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셋톱박스, 리모트컨트롤, 게이트웨이, 소비자가전 제조기업과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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