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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아잼] "10만명 죽으면 싸게 판다"..일본 지진 향한 '조롱 & 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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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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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아잼] "10만명 죽으면 싸게 판다"..일본 지진 향한 '조롱 & 연민'


할인!
대박 할인!!!
폭탄 할인!!!!!
어디? 도대체 어디야!!!!!!!!


중국 한 기업에서 기획한 '기념' 이벤트래요.
근데 무슨 기념이길래 폭탄 할인을..하나 봤더니.

일본 덕이라고요?





"일본 대지진을 축하하기 위해
사흘간 최저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 (?)

"일본에서 진도 8 지진이 다시 일어나면 할인 폭을 늘리겠다" (??)

"일본인 10만 명이 죽으면 더 싸게 팔고" (????)

"일본이 가라앉으면 재고 정리 세일" (?????????)


글을 읽은 중국 네티즌들은 댓글에 분노를 담았어요.

"반인륜적인 기업이다"
"이 기업이야말로 지진으로 망해야 한다"

현재는 기업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하네요.



중국 기업은 왜 이런 이벤트를 기획한 걸까요
과거 일본으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일까요?

그런거라면,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나라도...


"일본에서 어마어마한 사고가 났는데
우리가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동정할 줄도 알면서 살아야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이분은 누구실까요?



바로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신데요.
일본 지진 피해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130만 원을 기부하셨대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두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시라는 것..


덧붙여 "우리는 일본 사람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금씩이라도 모금에 협력해달라 말씀하셨대요.
'


두 분의 인생에
고통만 안겨준 나라에 건넨
아름다운 기부

그리고

중국 모 기업의 이벤트,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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