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천연효모로 식빵 패러다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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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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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그룹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파리바게뜨가 식빵 전 제품에 천연효모를 적용했다.

SPC그룹은 2005년 기초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를 통해 제빵에 적합한 토종 효모 발굴과 제품개발을 진행해 왔다.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산학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연구를 거듭, 한국 전통누룩에서 제빵 적성에 가장 적합한 천연효모를 국내 최초로 발굴했다. 효모의 이름은 SPC그룹과 서울대학교의 이름을 따 'SPC-SNU(에스피씨-에스엔유)'로 붙여졌다.

이 효모는 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를 갖고 있다. 빵을 만들 때 다른 원료의 맛을 살려주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 제빵 적성에 맞는 발효력을 가졌고 빵의 노화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SPC그룹은 SPC-SNU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국제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로만밀 식빵'은 우리 자연에서 찾아낸 천연 효모와 100년 전통의 로만밀로 만든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식빵이다. 토스트 해 먹으면 통밀의 구수하고 깊은 풍미와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꿀 토스트'는 국내산 황금꿀과 천연효모를 넣고 반죽해 특유의 달콤하고 맛있는 토스트를 즐길 수 있다. '쫄깃한 토스트'는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식빵 장인의 비법을 따른 황금비율 레시피에 100℃의 끓는 물을 넣어 묵처럼 탱글한 반죽이 될 때까지 정성을 다하는 탕종법으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정통우유식빵, 후레쉬식빵 등 식빵 전 제품과 정통 바게뜨, 모닝바게뜨, 호밀호두빵, 참깨브레드 등을 천연효모빵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천연효모 제품들은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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