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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격호 입원 감정 2주 연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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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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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 총괄회장(95)의 정신 감정을 위한 입원 시한이 이달 말로 임박한 가운데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법원에 입원 일자 연기를 신청했다.

SDJ코퍼레이션(회장 신동주)은 26일 법무법인 양헌을 통해 신 총괄회장의 입원 일자 연기 신청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입원 일자 연기 신청 기간은 2주로, 법원이 이를 수용하면 신 회장의 입원은 그만큼 늦춰진다. SDJ코퍼레이션은 “신 총괄회장의 거부 의지가 강하다”며 “일단 법원의 허락을 얻어 입원 일자를 연기하고자 기간 연장을 신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신 총괄회장은 성년후견인 심판 청구 건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건강 검증을 받을 예정이었다. 입원 감정은 신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향후 롯데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전에서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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