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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매각 추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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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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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사옥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 선정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사진=다음 로드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사옥(포스코 E&C타워)’ 매각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송도 사옥의 매각 주관사로 ‘EY한영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8년 4월 송도 사옥 건설을 위해 '테라피앤디'와 특수목적법인(SPC)인 '피에스아이비(PSIB)를 설립했고 당시 ABCP 발행과 대출을 통해 3566억원을 조달했다. 3566억원에 대해서는 포스코건설이 100% 지급 보증을 섰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30일 만기가 돌아오는 3566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송도 사옥 매각을 통해 상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스아이비의 지분율은 부동산 관리 업체 ‘테라피앤디’가 51%, ‘포스코건설’이 49%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 사옥 매각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매각을 위해서는 최대주주인 ‘테라피앤디’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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