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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내항 빗물저장시설 공사” 추진 박차, 내년 4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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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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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 빗물저장시설공사현장[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내항 빗물저장시설을 금년 9월말까지 완료하고, 배수펌프장 시설은 연말까지 설치하여, 내년 4월중에 시험가동을 거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 밝혔다.

 본 공사는 우기철 해수위 상승으로 인한 내항주변의 침수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시설물로 지난해 2월에 착공, 유수지 주요공정인 터파기 공사 진행중 당초 시공업체의 채무과다 포기로 중단되었다.

 군산시에 따르면 당초 시공업체의 포기로 인한 체불자재 및 중기대금을 해소하고, 후속 공정을 추진할 시공업체를 다시 선정하여, 지난 4월 13일부터 공사를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에서는 공사장 주변이 군산의 주요 관광지로서 조기에 공사를 마무리 짓고자 노력중에, 시공사 포기로 조기완공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계획기간내 마무리 될수 있도록 후속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의 대축제인 10월 시간여행 축제가 공사장 주변에서 개최되는 점을 감안하여, 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공사장 주변의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설치된 휀스도 축제이전에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다가오는 우기철을 앞두고 금년 공사기간 중 내항일원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4월 10일 내항주변의 주요 우수관로에 대형 비상펌프를 설치한 바 있으며,

 한편 군산시에서는 지난 2012년도 8. 13 호우피해 복구계획에 의하여 설치가 완료된 나운동 및 월명동 우수저류조와 구암, 중동배수펌프장 등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방재시설에 대하여 사전 시설점검이 지난 3월말에 완료한 상태로,

 앞으로 시에서는 도심 저지대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5개월 동안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을 설정 전직원이 비상근무에 임하는 등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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