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
논산시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지구촌 새로운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상해를 방문하는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황명선 논산시장이 취임 후 변치 않는 가장 중요하게 삼고 있는‘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사람중심 행정’이라는 시정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
시에 따르면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시 13개 고등학교 교장들의 협의를 통해 전국최초로 논산시 관내 고교 2학년생 2,000여명 전원이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오는 5월 9일 쌘뽈여고를 선발로 13개 고등학교 모두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로 해외 연수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시의 이런 행보는 황명선 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창의성과 인성, 국제적 감각을 갖출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미래 동력을 키워내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과 문화혜택 부족 등의 인식아래 인재육성을 통한 미래 지역 발전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황명선 시장의 신념으로 대한민국 최초, 논산계룡지원청교육장과 논산시 관내 모든 고교 교장 선생님들까지 뜻을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논산시와 논산계룡지원교육지원청은 고등학교 정규교과과정에 포함, 대학진학시 생활기록부 반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맞춤형 인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와 논산계룡교육청, 관내 13개 고등학교 교장단은 연수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사전현지답사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고 학부모, 운영위원, 동문회와의 간담회를 거쳐 연수장소와 일정을 직접 결정했다.
시는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각 분야의 시민을 직접 참여시켜 연수 제안사를 선정하고 자체규정 마련하는 등 시민 위한 모범적 지방자치를 구현해 지방자치제도 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수기간동안 학생들은 상해임시정부 등 상해시에 산재되어있는 항일투쟁의 역사적 유물을 보고, 느끼는 산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민족사관 의식고취와 세계10대 경제도시인 상해시의 역동적인 모습을 직접 체험한다.
아울러 시는 안전한 연수를 위해 학교별 119 응급구조대원을 동승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와 비상연락체계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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