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국립 자연사박물관 화재, 1억6000만년된 공룡뼈 등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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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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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인도 수도 뉴델리의 명소인 국립 자연사박물관에 26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일어나 1억6000만년된 공룡뼈 등이 훼손을 입었다.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물관 맨 윗층인 7층에서 불이 나 아래로 번졌으며 4시간여만에 꺼졌으며 건물 대부분과 상당수 소장품들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불이 나기 시작한 때가 오밤중이라 진화 도중 연기를 마신 소방관 5명 외에 별다른 사상자는 없었다.

프라카시 자바데카르 환경장관은 "정확한 피해 규모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소방관들은 스프링클러 등 건물 자체 소방 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1978년 인도 환경삼림부가 인도상공회의소(FICCI) 건물을 빌려 세운 이 박물관은 건물이 오래돼 최근 보수 작업이 진행 되고 있었다. 자바데카르 장관은 전국의 다른 박물관 33곳의 화재 시스템도 점검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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