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토너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삼가할 것을 촉구하면서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계속한다면 다른 대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옵션'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토너 부대변인은 지난달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진정한 제재효과(real punch)는 엄격한 이행에서 나온다"며 앞으로 제재이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 조짐과 관련 "현 시점에서 새롭게 평가할만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 정부와 협력해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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