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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성장세 둔화…신산업투자, 구조조정 등 산업개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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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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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후 첫 당정협의…"청년·여성 일자리 모든 부처가 일자리 중개 역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4번째)이 27일 여의도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린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당정협의'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참석의원 및 장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정부측에서 유일호 부총리, 이준식 부총리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기권 노동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각각 참석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산업 투자, 구조조정 등 산업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여성 일자리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연초에 재정 조기집행과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등으로 '재정·소비 절벽' 우려를 보완했으나 수출 부진과 투자 감소로 성장세가 둔화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신산업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는 고위험 특성을 감안해 리스크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해운업계 등의 기업 구조조정도 발표한 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청년·여성 일자리 문제와 관련, "모든 부처가 일자리 중개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규제완화와 일자리 발굴에 나서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매달 청년 취업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청년 자산형성 지원모델 등을 통해 청년 근로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 일자리와 관련, 이른바 경단녀(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4·13 총선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당정 협의에는 새누리당에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정부측에서 유일호 부총리, 이준식 부총리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기권 노동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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