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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내견의 날' 25주년…청계광장서 '안내견과의 만남'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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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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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삼성화재는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2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삼성화재 안내견과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세계 안내견의 날'은 비영리단체인 세계 안내견협회가 1992년 지정했다.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 세계 28개국 84개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축하 행사를 벌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계광장 입구부터 광통교까지(약 600m) 구간을 자원봉사자와 훈련사가 안내견, 훈련견들과 함께 걸으며 시민들에게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나눠주고, 안내견은 공공장소 등에 출입할 수 있다는 의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2000년 시행된 '장애인복지법' 40조에는 안내견에 대해 '누구든지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각장애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청계광장에는 △시각장애 체험용 암막터널 △안내견과 체험 보행 △안내견과의 사진 촬영 코너 등이 준비됐다. 

한편, 용인 에버랜드 부지에서 1993년 처음 시작된 안내견학교는 1995년 삼성화재가 후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185마리의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으며, 현재 활동중인 안내견은 60마리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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