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차이나플라스’ 참가 중국 현지 고객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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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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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6’에 참여해 자사가 독자 기술로 일궈낸 ‘넥슬렌(Nexlene)’ 알리기에 나섰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로, 독일의 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손꼽힌다. 전시회 현장을 찾은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이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SK종합화학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SK종합화학이 중국 고객에게 한 걸음 다가간다.

김형건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6일, 중국 상해 푸동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를 찾아 중국 현지 마케팅 강화에 직접 나섰다. 김 사장은 SK종합화학 전시 부스에서 넥슬렌, EPDM 등 대표 제품을 홍보하고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미팅을 가졌다.

SK종합화학은 차이나플라스 전시회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넥슬렌(고성능 폴리에틸렌), EPDM(합성고무) 제품 홍보를 위한 부스와 잠재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상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술 세미나를 열고 현지 고객 약 140여명을 초청, 제품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는 SK의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는 소통의 장”이라며, “중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더 많은 현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SK종합화학은 중국 상해 사무소를 실질적 본사로 활용하며, 중국 중심의 화학사업 성장 가속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중국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한편,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로, 독일의 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손꼽힌다.

올해 차이나플라스에서는 ExxonMobil, Dow, BASF 등 해외 메이저는 물론, 삼성토탈, 롯데케미칼 등 국내 주요 기업까지 총 3,000여개사가 참여해 화학사 간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석유화학시장의 트랜드를 읽고 고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어 해외 판로 개척이 절실한 국내 화학사들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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