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에는 △수원연극축제 △경기수원항공과학전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인 수원 등 주요 행사 3개가 잇따라 열리면서 '2016 수원화성 방문의해'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상훈 시 문화교육국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달 수원에서는 볼만한 축제가 한 달 내내 이어진다”며 “수원관광의 즐거움을 널리 알려 시 관광산업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먼저 수원연극축제는 5일~8일 황금연휴 4일 동안 국내외 유명 극단이 참가해 행궁광장, 화성주변, 전통시장 등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치는데, 올해 해외작 6개와 국내작 17개 작품이 초청돼 수원시내를 연극무대로 바꿔놓는다.
7일에는 한국과 프랑스 극단이 공동 창작한 불꽃공연 ‘길-빠사쥐’가 올려지고, 폐막일인 8일은 대한민국 극단 프로젝트 날다가 일상의 불빛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빛으로 희망을 심어주는 빛의 퍼포먼스 ‘빛, 날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행궁광장 마당무대에서는 낮 시간에도 국내초청작 팬피터 황금거지 콩나물버스 혹부리장군 등 무대가 이어지고, 신풍루 노천극장 아름다운행궁길 남문로데오거리 팔달문시장 지동교 등에서 거리극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7~8일 수원 공군비행장에서 열리는 경기수원항공과학전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공군 곡예비행팀 블랙이글과, 민간 곡예비행팀의 에어쇼를 볼 수 있고 첨단 로봇과 드론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10일부터는 모델들의 훈련장 부트캠프가 차려지고 △15일 수원화성을 돌아보는 워킹데이 △17일 광교호수공원 미즈모델 선발대회 △18일 행궁광장 아시아 전통복 패션쇼 △20일 수원체육관 아시아 미 페스티벌 △21일 아시아 모델어워즈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앞서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행궁에서 수원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가 열리며, 30일에는 수원시 불교연합회가 주관하는 연등축제가 오후 5시부터 화성행궁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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