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C제일은행은 지난 26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시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제작한 오디오 경제 교과서 150개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디오 경제 교과서는 어려운 경제 및 금융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35개 동화형 콘텐츠와 경제 또는 금융과 연관된 사물이나 기기를 설명하는 15개 묘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SC제일은행의 '착한도서관 프로젝트 시즌5'를 통해 선발된 목소리 기부자 285명은 직접 녹음에 참여해 오디오 경제 교과서를 제작했다.
경제 교과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유관기관에 보급되며 일반인들도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된다.
SC제일은행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기부식에서 교과서를 활용해 '환율과 세계화폐'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미래와 삶의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제교육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의미 있는 기부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힘을 모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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