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원스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의 공동 연계영업 체계인 'Pair-RM 제도'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동일한 기업에 대한 은행 및 증권 기업담당자(RM)들이 서로 짝을 이루는 협업 체계다.
농협금융은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은행과 증권의 기업RM을 상호 연결하고 기업 10개군에 대한 9개조, 총 47명으로 구성·운영키로 했다.
올해 우수 사례를 발굴해 성공 모델로 집중 육성하고 향후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까지 Pair-RM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은행, 증권, 생명보험 등 기업투자금융(CIB) 관련 부서 실무자로 구성된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고객의 요구에 대한 검토,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이를 토대로 그룹 차원의 기업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금융은 Pair-RM 간 일체감 조성 및 스킨십 강화를 위해 경기도 일산시 소재 NH인재원에서 '하나로워크숍'을 개최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향후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CIB 분야에서 마켓 파워를 강화하고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