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예약상담신청 2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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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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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후 이틀간 예약상담 신청이 무려 2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출시된 내집연금 3종세트가 25~26일 이틀간 일평균 81.5건의 가입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2015년 주택연금의 일평균 가입신청건수인 29.3건의 약 2.8배 수준이다.

상담건수도 출시 이후 양일간 일평균 808건(예약상담신청+방문상담)을 나타냈다. 이 역시 지난해 일평균 상담건수 62.6건 대비 약 12.9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예약상담 신청건수는 양일간 평균 732.5건으로 지난해 일평균 35.1건 대비 약 20.9배 증가, 예약상담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위는 금감원·주택금융공사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대응팀'을 운영해 내집연금 3종세트 관련 민원·질의 등에 즉각 대응,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부 은행지점은 유선상담 요청시 바로 주금공 콜센터로 안내하고, 자체 상담 또는 자행 거점점포로 상담이 유도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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