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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8일부터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에도 모기지신용보증(MCG)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모기지신용보증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최우선변제 소액임차보증금을 공제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까지 받을 수 있는 보증 상품이다.
기존에는 공사 유동화방식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고객의 경우 모기지 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없어 대출금 산정 시 차감되는 소액임차보증금 등의 부족한 자금을 추가로 마련하거나 비교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했다.
지원 대상은 주택가격 3억원(전용면적 85㎡) 이하인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이용자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대출 신청 시 보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보증료율은 아파트의 경우 0.1%이며 나머지는 0.2%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 유동화방식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을 이용해 다세대주택을 구입할 경우 최대 400만원 수준의 이자 절감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서민층의 내집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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