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송대관 “태진아, 적당히 죽지 않을 만큼만 도와줬다”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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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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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호박씨'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영원한 라이벌’ 송대관과 태진아가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는 트로트가수 송대관과 태진아가 출연해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송대관과 태진아에게 “두 분이 3년 만에 같이 활동하는데 그동안 서로 연락을 자주 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자주 했다”고 답했다.

송대관은 “태진아가 (나를) 자주 찾아왔다. 항상 빈손으로 오지 않고 ‘형님, 힘들지’ 하고 적당히 죽지 않을 만큼만 도와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좀 더 쓰면 어디 덧나냐 자식아. 자기는 빌딩도 샀으면서. 나는 있는 집도 다 팔아먹었는데. 하필 나 회생 들어가는 날 빌딩 오픈식을 왜 하나”라고 불평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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