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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중앙해양안전심판원과 해양안전을 위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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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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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선급]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중앙해심, 원장 전기정)과 함께 해양안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선급에 따르면,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년 해양사고 예방협력 정책협의회’에서 한국선급은 중앙해심과의 ‘해양사고 예방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앞으로도 상호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중·대형 선박 해양사고 및 해양안전정보 공유, 사고 조사·심판 등 양 기관 업무관련 기술·자원 지원, 준해양사고 관리제도의 효율적 운영, 선박종사자 안전교육 지원 및 안전교재 공동 개발, 해양사고 저감을 위한 정기 정책 협의회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선급이 운영하고 있는 내항 여객선 안전 관리 시스템인 ‘KR-KORPASS’를 통해 국내 연해를 항행하는 여객선에 대한 검사정보와 주요 도면 및 복원성 관련 정보 등을 온라인으로 신속히 제공하는 것을 명문화하여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에, 보다 유기적인 기술협력 체제가 구축되어 해양사고 예방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014년부터 KR-KORPASS를 통해 한국선급에 등록된 모든 내항 여객선의 주요 정보를 해수부 및 해양경비안전본부, 해군 등 유관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해난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초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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