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확대로 1분기 실적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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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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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2016년 1분기 실적 현황.[자료=넥센타이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넥센타이어가 초고성능 타이어(UHPT)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넥산타이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529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6%를 기록했다.

UHPT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02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3.4%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넥센은 중국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중국은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경쟁으로 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한국 지역 매출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북미 매출은 1206억원으로 9.1% 성장했다. 유럽 매출은 746억원으로 4.0% 증가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의 저성장 기조와 중국의 성장 둔화, 유가 하락으로 인한 신흥국의 침체 등 대내외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 경쟁력의 강화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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