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마곡산업단지 부지 6만1232㎡ 처분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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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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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 희망 기업, 5월19일까지 서울시 마곡사업과 방문 신청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자사가 보유한 마곡산업단지 6만1232㎡ 전부를 처분한다는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시는 28일 처분공고를 시행한다.

대우조선해양이 분양받았던 토지는 식물원, 습지생태원, 호수공원 등으로 구성된 세계적 수준의 마곡중앙공원에 인접해 있고, 5호선 마곡나루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 주변 환경이 좋다고 시는 설명한다.

시는 해당부지의 규모가 LG컨소시엄에 이어 두 번째로 크기 때문에 처분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블록단위 매각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입주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의 25개 업종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 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사업계획서 접수가 마감되면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우해양조선와 양수업체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입주 신청 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구분해 7개 평가 기준(23개 평가항목)에 의해 평가를 받는다.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협의대상자로 선정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19일까지 서울시 마곡사업과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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