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해외식당 20여 곳 폐업·영업중단…제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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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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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국정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의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가능성과 잠수함 탄도미사일 실험등과 관련한 보고를 위한 대북 현안 간담회에서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국가정보원은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외국에 있는 북한 식당 20여 곳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따라 폐업하거나 영업을 중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국정원은 "해외 북한 식당은 방문객이 급감하고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중국, UAE 등지의 식당 20여 곳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폐업하는 (등 폐업·영업중단)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에 대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각국의 동참으로 제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해운과 관광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고 무역·금융 분야에서도 점진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북한 소속 원양·해운 선박에 대한 각 국의 입항 금지와 취득·등록 취소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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