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서울시 지원금 부당 사용"… 이병호 국정원장 "의혹과 전혀 무관"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관제 시위' 논란에 휩싸인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서울시 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서울시의회 김광수(더불어민주당, 도봉2) 의원은 2011년 서울시 행정국 행정사무감사 회의록을 토대로 어버이연합이 대북전단 날리기 행사에서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구입하는 데 서울시 지원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회의록을 보면 어버이연합이 본래 목적과 취지에 어긋난 활동을 해 2010년 지원금 1000여만원을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병호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정보위 간담회에서 국정원의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을 묻는 질문에 "국정원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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