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서울시의원 “어버이연합, 서울시 지원금으로 대북전단 살포 활동에 부당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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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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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서울시 지원금을 부당하게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광수 서울시의회(더불어민주당, 도봉2) 의원은 2011년 서울시 행정국 행정사무감사회의록을 토대로 어버이연합이 2011년 6월 25일 대북전단 날리기 행사에서 시 지원금을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을 구입하는데 부당사용했다고 27일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회의록을 보면 어버이연합이 본래 목적과 취지에 어긋난 활동을 해 2010년 지원금(총 1100만원)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며 “5월 보조금카드 지출내용 가운데 순댓국집 등 일반음식점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수십만원씩을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서울시 노인급식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 탓에 전국경제인연합회 지원금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어버이연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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