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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의 길 소통과 경청에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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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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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청 전경]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교육 정책 입안부터 집행하는 전 과정에 걸쳐 민간부문 정책파트너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어 성과가 주목된다고 27일 밝혔다.

일례로 시교육청은 고르고 질높은 교육복지 실현, 교육거버넌스 지원 등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세종교육시민회의(의장 심상무, 이하 교육시민회의)와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교육시민회의는 세종교육한마당,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실천모델 정책연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교육 정책 현안과 지역별 현안에 관해 위원들 간 활발한 토론과 정책 연구를 진행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소통과 경청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세종교육시민회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시민회의에서 제시한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과정에 시민들의 민주적인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에서는 교육감을 비롯한 국․과장 15명과, 교육시민회의 측에서는 22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교육시민회의 측이 발의한 「고교평준화 시행 관련 교육공동체 만족도 향상 방안」외 3건의 안건에 대해 교육시민회의 측과 시교육청 해당 부서간의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추후 해당 부서와의 환류를 거쳐 세종교육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세종교육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주시는 세종교육시민회의 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세종교육의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전(全) 과정에 걸쳐 세밀한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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