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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스코켐텍 여자바둑, 안방서 승리하고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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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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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여수 거북선 초청, 포항 홈경기 열어

  • 여자바둑리그 2위 순항 중,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높여

포항 포스코켐텍 여자프로바둑팀의 여자바둑리그 포항투어 경기. 포항 청송대에 여수 거북선 팀을 초청해 경기를 가졌다. [사진제공=포스코켐텍]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 여자프로바둑팀이 안방에서 승리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27일 포항 청송대에서 열린 2016 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은 여수 거북선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스코켐텍은 9승 3패로 리그 2위를 기록해 상위 4개팀에게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포스코켐텍팀은 이날 펼쳐진 경기 2국에서 조혜연 9단이 김다영 초단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3국에서는 왕천싱 5단이 여수 거북선 이슬아 4단에게 아쉽게 불계패하며 1:1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뒤이어 끝난 장고대국에서 주장 김채영 2단이 이민진 6단에게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여자바둑리그 최초로 원정팀을 초청하는 지역투어 경기로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켐텍은 지역 체육문화 발전과 한국 바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시 연고의 프로바둑팀을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여자 프로바둑팀을 창단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 프로바둑팀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여자바둑팀은 리그 출범 첫해인 2015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3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고,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 저소득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바둑교실’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하며 지역민과 바둑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자바둑리그는 총 상금 7억8000만원 규모로 2015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바둑기사 기전이다. 서울 부광약품, 경기 호반건설, 부안 곰소소금, 서귀포 칠십리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8개팀이 출전해 오는 5월까지 총 14라운드 42국의 레이스로 승부를 가린다.

이날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녹화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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