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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스콘 대신 다른 약으로…" 옥시 불매운동, 약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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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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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사태로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27일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 옥시 제품 대신 비슷한 효능의 다른 제품을 손님에게 권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습기 살균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 제품 불매운동이 의약품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와 소비자를 중심으로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개별 약사들 역시 이 회사의 의약품 판매를 거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시의 일반의약품인 위산 역류 치료제 '개비스콘', 인후염완화제 '스트렙실' 등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이유를 적은 안내문을 붙이는 약국이 속출하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관련 제품을 모두 반품하겠다는 입장도 밝히고 있다.

약사들은 SNS나 지역약사회 게시판, 약사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등에도 비슷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어 이 같은 움직임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까지 전국적으로 공식 집계된 가습기 살균제 사용 사망자 146명 중 103명이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 등을 사용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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