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올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코웨이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프리미엄제품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다.
28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달 코웨이의 공기청정기 전체 판매량 중 IoT 공기청정기는 약 20%를 차지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코웨이는 지난 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 지난 1분기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20% 가량 성장했다.
코웨이는 실내공기질에 대한 연구 및 소비자 니즈 분석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는 실외공기질 33%, 생활패턴 44%, 주거환경 23%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웨이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스마트 공기청정기 '듀얼파워공기청정기 IoCar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물인터넷을 연계해 실내공기질 관리 전후의 공기질 개선 여부 및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 집 만의 공기질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워킹맘을 중심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 니즈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더하니 새로운 가치가 창출돼 고객들이 먼저 찾는 제품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라이프 케어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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