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본의 연휴기간(4. 30 ~ 5. 8) 판매를 위해 정읍시수박연구회원인 김경태씨가 생산한 씨 없는 수박 7톤이 지난 27일 수출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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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길에 오른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사진제공=정읍시]
이번 수출 수박은 정읍시산지유통센터에서 엄격한 과정을 통해 무게 6~8kg, 당도 11브릭스 이상만을 선정한 것으로 까다로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 된다.
정읍의 씨 없는 수박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수박판촉행사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가을 수출 수박도 큰 성공을 거뒀다.
김경태씨는 매년 정읍에서 가장 빠른 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2014년~2015년도 수박 탑과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박재배기술교육과 현장교육 등에 적극 참여해 고품질 향상과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에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봄에도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꽃가루와 전열선 등을 지원하고, 매주 1회 농가를 방문해 온도관리요령과 병해충방제기술, 당도향상 기술 지도에 힘써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박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라북도수박산학연협력단, 수출업체,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 등과 수출 관련 협의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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