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초등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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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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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올해 초등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학교 논 만들기)을 실시한다.

이는 초등학생들에게 생명과 환경의 농업적 가치와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에서 전북도내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삼락농정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전북도 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 관련사진[사진제공=전북도]


고무통에 흙과 물을 채우고 시군의 친환경농업단체에서 모를 길러 학교에 가져가 학생들이 직접 손 모내기를 하고 재배하며 가을에 낫으로 벼베기, 발탈곡기, 홀테 등 옛 농기구를 이용해 수확 하는 등 벼 생육상황과 전통농업에 대한 학습적인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특히 화산섬의 특성상 논벼 재배를 경험해 보지 못한 제주도 학생들에게도 고무통 논을 조성, 벼 생육상황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계기를 마련하게 한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서울특별시, 제주도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고 전라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협의회를 통해 고무화분 1만개개(학교당 100개), 상토 150여톤, 모판 1,000장 등을 준비해 4월말까지 해당학교에 배송을 마치고 5월 중순 ~ 6월초에 모내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친환경농업실천사업은 기존에 시행돼 왔던 학교 텃밭가꾸기와 차별화시켜 도내 친환경농업인들이 직접 학교에 출장, 학생들과 모내기를 하고 재배단계별 상황을 안내해 실제 농업인이 교사의 역할도 하게 된다.

시·군 친환경단체에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하고 서로 공유하며 학교 관계자와 벼 생육단계에 맞춰 일정별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가을 추수 행사 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 만들기에 대해 느낀 점이나 농업관련 내용으로 UCC, 그림, 글짓기, 사진 등을 공모하여 학생들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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