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동부화재는 T맵의 ‘운전습관’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세계 최초 내비게이션 연계 보험상품인 ‘smarT-UBI(Usage Based Insurance, 사용 기반의 보험) 안전운전 특약’을 이날 출시했다.
‘운전습관’은 T맵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사용자 본인의 평소 주행습관을 점수화하고, 이를 다른 운전자들과 비교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주행습관을 갖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메뉴다.
이와 연계되는 ‘smarT-UBI 안전운전 특약’은 T맵 사용자들이 ‘운전습관’ 메뉴 동의 후 500km 이상의 주행기록을 토대로, 일정 점수(100점 만점에 61점)를 넘길 경우, 특약 가입 시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컨대 현재 안전운전 점수가 없더라도 동부화재 자동차 보험에 먼저 가입하고, 2개월 후 안전점수가 달성되면 잔여기간인 10개월간의 보험료 가운데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T맵의 ‘운전습관’ 메뉴는 고객의 약관 동의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T맵 사용 시 자동으로 주행 데이터가 쌓이며 운전자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는 △속도준수 △여유가속 △안전감속의 3가지 주요 항목에 대한 점수를 반영한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T맵 사용자가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주변 운전자들과 비교해본 본인의 운전 습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전체 ‘운전습관’ 이용고객 가운데 사용자 본인의 순위를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운전습관’ 메뉴를 새롭게 더한 T맵 4.6버전을 티스토어를 통해 이날부터 SK텔레콤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타사 고객들에겐 오는 5월 중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smarT-UBI 안전운전 특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운전자가 실제로 해당 보험에 가입하려면, 화면 하단의 ‘자동차 보험 할인 정보’ 파트에서 ‘자세히 보기’ 부분을 선택하면 된다.
SK텔레콤의 주행 관련 데이터는 T맵 서버에서 강력한 암호화 모듈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되며, 동부화재는 고객의 할인 요청 시 SK텔레콤에 유효한 안전운전 점수인지 아닌지만을 확인할 수 있다.
동부화재의 박영식 신사업마케팅본부장은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자 별도의 단말기를 장착하는 방법 대신 내비게이션 기반의 UBI보험을 기획했고,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T 맵과 함께 상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의 이해열 T map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주행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생활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월 초당 재생 프레임 수를 3.5배 늘려 지도 품질을 부드럽고 끊김 없도록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T맵 4.5버전을 발표하는 등 고객들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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