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낙지 쫄깃하고 담백한 맛 전국적인 유명세.. 서산 대표 수산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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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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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에서는 가로림만 금어기 시행과 낙지 복원사업 추진으로 낙지를 서산의 대표 수산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청정 해역인 가로림만 갯벌에서 나는 서산 낙지는 특유의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낙지를 맛보러 오는 전국의 미식가들로 전문 식당가는 연일 북새통을 이룬다.
 

[사진=서산시 제공]



하지만 산란기에 있는 어미 낙지의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자원이 급격히 감소돼 수요에 비하여 생산은 항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낙지 금어기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이는 시가 지난 2013년부터 낙지 금어기 설정을 위해 충남도청뿐만이 아니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발품행정의 결과다.

앞으로 낙지 산란기인 매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가로림만 내측 수역에서는 낙지 포획이 금지되어 앞으로 생산량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전액 국비로 확보된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가로림만에 낙지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낙지 복원사업은 가로림만 일대에 산란이 임박한 어미 낙지를 놓아 어린 새끼를 부화시켜 자연 증식토록 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신권범 해양수산과장은“낙지 금어기 설정과 가로림만 낙지 복원사업 추진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서산 뻘낙지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서산갯마을뻘낙지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지곡면 중리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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