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음원차트] 태후 떠난 자리에 정은지 '하늘바라기', 차트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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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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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리바다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이미 여러 방송활동들을 통해 뛰어난 가창실력을 뽐내 온 정은지는 에이핑크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해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음원성적도 좋다. 태양의 후예 드라마 종영과 함께 음원차트를 점령해 온 태양의 후예 OST들이 빠진 자리에 정은지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멜론·엠넷·지니·벅스 4월 3주차(2016년 4월 18일~24일) 주간 음원차트에 따르면, '하늘바라기(Feat. 하림)'은 멜론·엠넷·지니·벅스 등 4개 주간 음원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소리바다 역시 정은지의 ‘하늘바라기(Feat. 하림)’가 4월 3주차(4월18일~4월24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곡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며 정은지만의 밝으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실제 아빠와의 추억담을 담아내 대중들에게 힘을 주는 힐링송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인 타이틀 곡 외에도 ‘사랑은 바람처럼’도 17위에 랭크되는 등 앨범 전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이핑크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위해 제작된 팬송인 ‘네가 손짓해주면’이 팬들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랭킹 11위에 올라왔다. 리더인 박초롱이 직접 작사에 참여를 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자타공인 명품 보컬리스트 바이브의 2년만의 정규 7집 타이틀곡 ‘1년 365일(Feat. 거미)’이 2위에, 아울러 다른 타이틀곡 ‘비와’도 15위에 랭크되며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두 곡 모두 류재현의 작사, 작곡으로 바이브만의 색깔을 한껏 살려내어 발표직후 차트상위권에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또 다른 소울풀 보컬의 소유자 이하이가 3월에 이어 이번에 새로 발표한 ‘MY STAR’가 발표 직후 좋은 반응을 보이며 5위에 올라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음악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서 재조명 되어 11년 만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테이크의 ‘나비무덤’이 14위에 올라와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며 차트에서 소울풀 한 보컬들의 곡들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또한 특정 방송프로그램과 관련된 음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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