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지정되도 문제? 안그래도 '가정의달'인데…병원비까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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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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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부가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했지만, 반기지 않는 이들도 많다. 안그래도 '가정의 달'에 나갈 돈이 많은데 임시공휴일까지 끼면서 더 부담이 커진 것.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관광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과 건강보험 급여 기준 등에 근거해 의료기관이 정상 진료시 야간·공휴일 가산제를 적용하게 된다. 

해당 가산제는 공휴일과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이전까지 환자가 진료를 받게 되면 기본진찰료에 30%를 더 받을 수 있으며, 응급진료를 받으면 50% 가산금을 더 준다. 

이로써 환자의 부담은 30~50% 늘게 되는 것. 만약 종합병원 등 더 큰 의료기관을 이용하게 더 않은 진료비가 들게 된다. 

또한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날까지 어느 때보다 지출이 큰 달이다. 잡코리아-알바몬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70.3%가 '가정의 달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인 지출이 커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돼 나흘 황금연휴까지 생기면서 여행까지 계획하는 사람들이 덩달아 늘고 있어 생활비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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