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계소비지출 급감

  • 전년 동기대비 실질소비지출 5.3% 감소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일본 소비에 빨간 불이 켜졌다. 28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가계 조사에 의하면 지난달 2인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이 가구당 30만 889엔 (한화 308만 82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이 전년동기 대비 5.3%나 줄어든 것이다. 2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시장에서 예상한 것은 4.2% 감소다. 그렇지만 계절 조정을 감안한 월간지출은 0.5% 늘어났다. 

근로자 가구의의 소비지출 역시 33만 4609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가 줄어들었다. 이 수치 역시 2개월 만에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 일본 가계의 지출 내역을 보면 의류 및 신발 등에 대한 지출이 실질 기준 12.2% 감소했으며 교통과 통신 부문도 12.1% 줄었다.

변동성이 큰 주거비와 자동차 항목을 제외한 가계 소비지출액은 실질 기준 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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